하춘수(62·사진) 전 DGB금융지주 회장 겸 대구은행장이 20일 4·13 총선 대구 북구갑 출마를 공식화했다. 하 전 은행장은 21일 오후 2시 새누리당 대구시당에서 출마 선언 및 기자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에 앞서 그는 이날 오후 1시 대구북구선관위에서 예비후보 등록을 할 예정이다. 하 전 은행장은 "박근혜정부의 성공과 지역 경제 및 정치 발전에 기여하고 봉사하고자 출마를 결심했다"며 "대구에서 44년간 경험을 쌓은 지역 출신의 실물경제 전문가로서 대구 경제발전의 작은 밀알이 되겠다"고 밝혔다. 대구북구갑 출마 배경에 대해 "대구은행 재직 시절 대구 북구에서 오랫동안 근무하는 등 제2의 고향과 같은 곳이다"면서 "하지만 상대적으로 낙후돼 옛날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곳이 많아 제가 할 일이 많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초선이라도 할 말은 하는 국회의원, 시민들이 어렵고 힘들 때 언제든지 기댈 수 있는 따뜻한 정치인이 되겠다"며 "침체된 대구 북구에 새로운 창조경제를 꽃피우는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하 전 행장은 예비후보 등록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20일 오전 소위 '진박'후보로 불리는 6명 후보들과 함께 대구 남구 모 식당에서 회동을 함께 해 사전 선거운동 시비에 휘말렸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