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단체 등이 '민생구하기 입법촉구 1000만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 서명 인원이 10만명을 돌파했다. '민생구하기 입법 촉구 1000만 서명 운동본부'는 21일 "이날 오전 11시 현재 온라인 서명자 수가 11만350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오프라인 서명을 제외한 온라인 서명 인원만을 집계한 수치다. 서명운동을 시작한지 나흘만이다. 서명운동본부 관계자는 "이번 서명운동은 국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위해 가급적 온라인 서명 위주로 진행하고 있다"며 "서명 참여를 문의하는 일반인들과 기업의 전화문의도 쏟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대한상공회의소를 비롯한 38개 경제단체와 업종별 협회는 지난 13일 '민생구하기 입법촉구 1000만 서명 운동본부'를 발족하고 서명운동을 펼치고 있다. 서명운동은 경제활성화 법안의 국회 처리가 완료될 때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또 전국 71개 상공회의소에 경제활성화 법안의 조속한 입법을 촉구하는 현수막을 내걸고 시민과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서명을 받고 있다. 서명 명부는 추후 여야 지도부에도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박근혜 대통령도 지난 18일 경기 판교 네오트랜스빌딩 앞 광장에 설치된 '민생구하기 입법 촉구 1000만 서명 운동' 서명부스를 방문해 국회의 경제활성화 입법을 촉구하는 내용에 서명했다. 현재 국회 계류 중인 경제활성화 법안에는 기업 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 서비스산업발전 기본법, 노동개혁법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