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21일 오후 정의화 국회의장 주재로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이 참여하는 '2+2 회동'을 갖고 쟁점법안과 선거구 획정안 최종 타결을 시도한다.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원내대표는 21일 여야 2+2회동이 끝난 직후 기자들을 만나 "23일 선거법과 쟁점법안의 타결을 논의하기로 했다"며 "최소한 다음주에는 가시적인 결정을 끌어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원유철 원내대표가 선진화법 셀프 폐기 시도에 대해 사과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덧붙였다. 그는 "북한 인권법에 대해서는 상당한 접근을 이뤘고 반테러법은 점점 멀어지고 있다"며 "정의화 의장이 반테러법과 노동법 중 파견법은 이번 논의에서 우선 후순위로 하는 것을 권유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