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원 새누리당 경주 총선 예비후보는 주말을 이용해 천북면 화산 일대에서 주민들과 만나 애로사항을 일일이 청취하고 다양한 건의를 받았다. 민감한 사항이 많았지만 30년간 기업의 치열한 경영 전선에서 버텨왔던 '경제통' 이중원 예비후보이기에 해결방안을 모색하며 표밭을 누볐다. 이날 천북면 주민들은 "방폐장 유치 이후 경주가 '천지개벽'할 것이라는 생각과는 달리 되레 주민 갈등만 더욱 부추긴 셈"이라는 것이다. 이 후보는 특히, "대다수 주민들은 중요한 과제들을 공청회 없이 진행하는 것에 대한 불평과, 한수원의 지원금 배분에 대해서도 많은 불만을 늘어 놓았다"면서 "몇몇 부분은 언급이 조심스러울 정도로 아주 민감한 사항도 있었지만 기본적으로 이런 지역 분들이 계시기에 경주발전이 있다고 생각하기에 이 분들의 말씀을 모두 듣고 마음이 정말 무거웠다. 제가 더 노력하고 힘썼다면 어쩌면 가능할 수도 있었던 일들에 대한 아쉬움도 밀려왔다"고 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번 주말 주민들과의 대화에서 "다시 한 번 제가 가야할 길과, 저만이 해결할 수 있는 사안들을 곱씹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지역을 위한 올바른 일꾼이 나와야 경주시민을 행복하게 할 수 있다. 늘 초심을 잃지 않고 넘치지 않아야 한다. 변하지 않는 일념으로 경주시민 여러분의 기대에 반드시 보답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병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