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대통령의 측근 인사들이 지난 22일 낮 12시 이주형 경주 국회의원 예비후보 사무실을 찾아 후보와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고 환담을 나눴다. 이날 오후에 이명박 전 대통령과 함께 극동포럼에 참석차 경주를 방문한 하금열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이달곤 전 행안부장관, 김두우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 장다사로 현 이명박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함께 했다.  이달곤 전 행안부장관은 이 후보가 청와대 선임행정관으로 근무할 때를 회상하면서, "젊은 나이에 국정의 최고점에서 대통령을 근접에서 보좌하며 정치경험을 쌓았고, 청와대에서 만들어진 중앙의 넓은 인맥을 가진 젊고 참신한 이 후보가 국회의원으로 당선돼야 한다"며 파이팅을 외쳤다. 이어진 오찬자리에서 하금열 전 실장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이 후보에게 각별한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있다"면서 "공인으로 선거사무실을 직접 방문하지 못한 아쉬움을 표현했다"고 전했다. 한편 김두우 전 홍보수석은 자신이 출마를 고려중인 대구 북구을 지역구에서 경주로 달려오는 의리를 보였다. 이들은 당선을 기원하는 떡을 이 후보에게 선물했으며, 이날 이 후보 사무실에는 지지하는 자원봉사자들 100여명이 모였다. 한편 이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현대호텔에서 열린 극동포럼에 앞서 이명박 전 대통령을 만났다.
 이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