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섭(46) 변호사가 21일 오전 새누리당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4월13일 실시되는 제20대 총선에서 대구 북구갑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변호사는 이날 "새로운 세대의 젊은 일꾼으로서 정치 불신의 시대를 종식하고 대한민국과 북구를 새롭게 도약시키기 위해 출마한다"며 "북구를 대구의 중심으로 만드는 일에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구 북구는 이미 정체의 상징이 돼 옛 영광을 잃은 채 낙후된 변두리로 남게 됐다"며 "대구 산업화의 초석을 놓았던 북구가 옛 영광을 잃은 채 낙후된 변두리로 남게 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선거공약으로 도청후적지에 ICT융복합 문화·예술의 창조경제단지 조성, 3공단을 첨단공단으로 재생, 북구에 저상 도시철도 트램건설 등을 내세웠다. 박 변호사는 계성초등학교와 성광중, 청구고, 중앙대 법대·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대구지방법원 파산관재인, 경북도교육청 고문변호사, 한국자산관리공사 고문변호사, 위덕대 법학부 겸임교수 등을 역임했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