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복 새누리당 예비후보는 '정종복의 구석구석 소통버스'라는 이름으로 25일부터 2월 5일까지 12일간의 일정으로 버스를 타고 경주 읍·면·동을 방문해 시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정 예비후보는 첫 일정으로 지난 25일 새벽 6시30분 양남행 버스를 타고 시민들을 만나 자신이 구상하고 있는 경주 발전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시민들의 고충을 듣고 해결 방법에 대해 논의했다. 또 양남면에 도착해서는 양남면 유도회 등 고향 어르신들을 찾아 인사드리고 지역 주민들을 만나 동경주 지역 발전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 자리에서 정 예비후보는 "제2원자력 연구원을 반드시 유치하고, 동경주 해양문화창조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감포, 양남, 양북 주민들이 잘 먹고 잘 살게 하는데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정종복 예비후보 사무실 관계자는 "지역별로 주민들에게 공약설명회를 갖고 정책 선거를 하고자 했으나 현행 선거법상 지역 주민들 다수를 모으는 공약설명회는 불가하다 하여 버스를 타고 지역 곳곳을 다니며 주민들과 소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종복 예비후보는 앞서 지난 20일 언론인을 초청해 핵심공약인 1·2·3운동(일자리 1만개, 관광객 2천만, 인구 3십만)과 관련된 경주 발전 계획 및 지역별 공약을 설명한 바 있다. 당시 공약설명회가 역대 경주 국회의원 선거에서 처음으로 구체적 실행 계획을 밝히는 것이어서 참가자들로부터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최병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