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쟁력 확보를 위해 소프트웨어(SW)기술을 통한 산업간 융합이 신(新)성장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재)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원장 양유길, 이하 DIP)이 운영 중인 대구SW융합클러스터가 주목받고 있다. 대구SW융합클러스터는 SW융합기술고도화 기반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핵심거점인 'SW융합기술지원센터'를 통해 국내외 SW융합 시장 진출에 필요한 SW품질 테스트베드 운영과 각종 품질 시험 서비스 지원에 집중하고 있다. 또 참여기관인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에서 운영 중인 '영남소프트웨어시험센터'를 통해 SW기업들의 초기 SW품질 테스트는 물론, 품질 관련 각종 국제 인증 취득 지원 사업을 병행중이다. 개발된 SW의 검증 및 보증이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이다. DIP 양유길 원장은 "지난해는 SW기업들의 품질 관련 인증 지원 사업과 SW융합 품질 인식 확산을 중점 사업으로 수행했다면, 올해부터는 이를 통한 내수와 수출증대로 이어질 수 있는 기업에 대해 집중 성과 관리에 공을 들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실제로 SW융합기술지원센터는 2014년 임시거점 개소 후 지난해까지 지역기업들의 GS인증 등 SW시험인증 112건을 지원해 왔을 뿐 아니라, SP(소프트웨어 프로세스)인증, ISO9001 등 SW분야 국내외 인증 취득을 지원하고 있다. 센터는 또한 SW품질관리 분야의 인재양성을 위해 SW품질전문가 양성 및 자격검증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지역 SW분야 종사자 및 대학생 등 128명이 해당 과정을 수료했고, 그 중 33명은 CSTS(Certified Software Test Specialist) 등의 자격증을 취득하기도 했다.  아울러 올해는 지역 대학과 공동으로 지역 내 SW품질 관리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체계적인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세계경제포럼 창립자인 클라우스 슈밥은 정보통신기술을 기반으로 한 '4차 산업혁명'을 논한 바 있다. 그는 미래 세계를 이끌어갈 동력은 기존 기술을 바탕으로 한 산업간의 '융합'임을 강조했다. 이는 대구SW융합클러스터의 행보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