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태 의원(사진)은 최근 자신의 박사학위 논문 표절과 관련해 여러 가지 억측이 난무한 가운데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밝혔다. 일부에서 주장하고 있는 표절과 관련된 내용은 대령시절 군사연구실 군사편찬과장으로 '국가발전에 대한 군의 역할'에 대한 연구를 주도할 때부터, 변화하는 시대에 맞게 지속적으로 '군이 국가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인가?'하는 주제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졌고, 이에 대한 연구를 지속했고, 이후 이 주제로 석사학위 논문을 썼고, 2011년 '국가발전을 위한 군 정신교육에 관한 연구'라는 주제로 박사학위 논문으로 학위를 받은 것이며, 박사논문을 작성할 때 지도교수로부터 많은 관련 논문과 연구결과들을 인용하는 것이 보다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논문작성방법이라고 지도 받았다고 밝혔다. 아울러 논문지도 과정에서 일반화되고 상식화된 부분에 대해서는 각주를 달지 않아도 된다고 여겼고, 과거 본인이 정리한 바 있거나, 평상시 생각과 같은 내용들에 대해서는 각주를 생략한 것으로 이 부분에 대해서 각주를 생략한 것이 표절이라면 그것에 대해서는 잘못을 시인한다고 김 의원은 밝혔다.  그러나 논문의 주제는 최초 현역 대령으로 복무할 시 자료조사부터 개념 정립까지 주도했던 부분이며, 군 내부의 정세와 흐름을 알지 못한 채, 단순히 학술적 개념으로만 접근해서는 절대 완성 할 수 없는 주제라고 하며, 오랜 군의 경험을 토대로 변화하는 시대에 적합한 군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25년간 줄기차게 다뤄온 내용으로서 표절을 할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다만 여러 자료를 수집하여 작성하는 과정에서 인용부분의 각주를 생략한 부분이 발생한 부분은 시인하며, 어떠한 연유가 되었든 시민여러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렸다는 점에 대해 사과의 말도 함께 전했다. 한편 박사학위 논문이 본인이 국회의원이 되는 자격요건이나 자질을 평가할 수 있는 사안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며, 이번 논문표절 시비가 대두된 점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이 사안을 공천 직전에 터뜨리는 것은 기획된 음모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황창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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