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영환(전 달서구의회의장) 달서구청장 예비후보가 29일 선거사무소에서 관내 보육시설 대표자와 간담회를 갖고 보육현안 문제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간담회에는 변경숙 대구시 가정어린이집연합회장과 정순옥 달서구 가정어린이연합회장 등 어린이집 원장 21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가정어린이집의 중요도에 비해 교사 처우가 열악해 근본적인 해결을 위한 대안이 필요하다"며 "보육료를 현실화 해 줄 것과 현재와 같은 아동별 지원방식으로는 교사 인건비조차 제대로 보존할 수가 없어 반별 담임교사 인건비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장애 영·유아를 위한 보육 행정지원과 반일제, 시간 연장, 24시간 보육 문제, 신규 택지 개발 등으로 보육 수요가 발생했을 때 신규 인가 대신 기존 어린이집을 활용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도 예비후보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현장 최일선에서 헌신 노력하는 모습에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며 "제시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국공립 어린이집 증설 등 실천 가능한 것부터 우선 실시하겠다"고 약속했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