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남구에 출마하는 조명희(사진) 예비후보가 1일 제4차 지역개발 공약을 발표했다. 조 예비후보는 이날 공약에서 "중구 반월당과 삼덕동·대봉동·이천동을 잇는 거리를 경북대학병원을 중심으로 대구뷰티의료산업 육성을 위한 모발이식·성형·치아 등 의료관광상품화와 뷰티관광산업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남구는 앞산을 중심으로 건강문화누림터지구로 육성하기 위해 강당골(고산골), 앞산공원, 안지랑체육공원을 웰빙과 힐링문화 조성, 자연문화체험 등으로 구성해 명실상부한 자연힐링문화누림터로 승격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현재 이전과 반환협정이 맺어진 미군 캠프워커 내 동편 활주로는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일부는 앞산 도로망 구축으로 사용하고, H-801헬기장은 자연문화체험공원으로 조성해서 본덕 1·3동고과 대명6·9동을 고품격의 웰빙·힐링벨리 구축을 공약했다. 이외 그는 중구 도심상권의 복원과 부활을 위해 서문시장과 북성로, 약령시장, 반월당, 중앙로를 잇는 2.8km거리를 전통과 현대, 특색과 이야기가 함께하는 쇼핑로드로 지정해서 전통상품, 테마상품, 특색상품, 전문상품 등 세계적인 투어쇼핑명소 거리로 구성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하기도 했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