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지역 새누리당 김석기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소에 민주노총 산하 경주지역 노조원들의 지지방문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1월말 민주노총 산하 전국건설노조 대구·경북건설기계지부 권순현 경주지회장과 정이원 전 경주지회장 등 17명의 노조원들이 김 예비후보를 찾았다. 지난 27일에 민주노총 산하 공공운수연맹 소속 한국공항공사 노조원들과 경주지역 일부 노조가 지지 방문한 후 4일만에 이어진 민노총 산하 노조원들의 방문이어서 김 예비후보 측의 반응도 상당히 고무적이다. 권순현 경주지회장 등은 "김 후보가 내세운 공약들이 경주 발전을 위한 최선의 길이라 생각한다. 특히, 해외 관광객 10배 이상 유치를 위한 관광인프라 조성과 동경주를 천혜의 해양휴양단지로 조성한다는 공약은 경주 건설경기에 큰 바람을 일으킬 것 같다"며 "그동안 말만 앞세운 남발성 공약으로 경주가 발전대신 침체의 늪에 빠져 있다. 도시가 발전하려면 건설경기가 살아나야 하는데, 소통과 화합을 우선하는 김 후보가 초심을 잃지 말고 경주를 발전시켜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김 예비후보는 "두 번에 걸친 민주노총 산하 노조원들의 방문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지역민들이 잘살아보고자 하는 경주 발전에 담긴 염원이라 생각한다"며 "정치적 이념을 떠나 경주 시민 모두가 발전적 미래를 바라는 한 마음이기에 모든 역량을 쏟아 부어 반드시 경주의 미래를 밝게 만들겠다"고 답했다. 이날 김 후보와 대구·경북건설기계지부 노조원들은 1시간 이상 '경주발전'을 주제로 공동목표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