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 인천시장 유정복)가 2일 오후 2시 서울시(그랑서울)에서 제34차 전국시도지사 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권영진 대구시장(왼쪽 6번째), 김관용 경북도지사(왼쪽 3번째)를 비롯한 전국 시·도지사는 지방분권을 위한 제20대 국회 총선 공약 요구사항을 결정하고 특별지방행정기관에 '지방'명칭을 삭제하는 방안에 대해 결의했다.  전국시·도지사협의회는 총선 공약에 관한 시도의견이 수렴되면 회장단이 각 정당 대표를 방문해 공약요구서를 전달하고 이를 반영해 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  또 시·도지사들은 '지방'의 개념을 중앙의 하위 개념으로 사용하고 있어 지방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확산되는 실태를 지적하면서 현행 특별지방행정기관에 사용되는 '지방' 명칭을 삭제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이를 적극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김범수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