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가 설 대목 양호한 설 선물세트 판매 성적을 거뒀다. 롯데백화점은 지난달 11일부터 이달 3일까지 실시한 설 선물세트 본판매 기간동안 전년 동기 대비 13.3% 매출이 증가했다. 축산 15.1%, 건강 20.6%, 청과 10.8%, 굴비 10.1% 등 신장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3일까지 9.1% 매출이 증가했다. 부문별로는 정육 9.8%, 생선 11.8%, 건강식품 18.1%, 와인 13.1% 등이다. 신세계 백화점은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3일까지 전년 동기 대비 7.6% 매출이 증가했다. 축산 7.9%, 수산 9.2%, 농산 7.3%, 건강/차 23.9%, 글로서리 7.3% 등에서 매출이 지난해보다 올랐다. 대형마트에서도 지난해보다 높은 설 선물세트 판매율을 기록했다. 이마트는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3일까지 7.4%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 보다 올랐다. 홈플러스는 지난달 28일부터 실시된 설 선물세트 본판매 기간동안 5.6%의 매출 신장율을 기록했다. 롯데마트도 지난달 20일부터 시작된 설 선물세트 본판매 기간동안 7.7% 매출이 전년 보다 증가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명절 선물세트는 명절에 마음을 전하는 의미로 꾸준히 구입하는 고객들이 대부분이라 경기와 상관없이 꾸준히 판매가 늘고 있는 트렌드"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