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갑 선거구에 출마하는 새누리당 총선 예비후보 4명이 김익수(56) 구미시의회 의장을 구미시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했다. 구자근·백성태·채동익·황희덕 총선 예비후보는 지난 5일 선관위에 낸 고발장에서 "김 의장이 지난 2일 새누리당 백승주 예비후보 개소식에 참석해 백 후보를 지지하는 발언을 했다"며 "이는 공직선거법상 공무원 중립의무 및 선거관여 금지조항을 위반한 행위"라고 밝혔다. 이들은 또 "김 의장이 현직 도의원과 시의원 등 10여명과 함께 백 예비후보 개소식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특정후보를 지지한 행위는 잊을 수 없는 일"이라며 1분 분량의 유튜브 동영상을 증거물로 제시했다. 구미시 선관위 관계자는 "선출직 공직자가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것은 엄연히 법에 저촉된다"고 말했다. 손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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