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마지막 20회가 시청률을 21.6%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갱신하였다. 드라마에서는 1988년 서울 쌍문동 뒷골목의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로 넉넉하지 않았지만 나누는게 당연했던 시절, 어렵게 자라나는 친구들과 가족들의 애환이 드라마 속에 녹아 누구든지 노력만 하면 개천에서도 용이 난다는 희망을 보여주었다. 최근 북한 핵실험 등 한반도내 안보 위기가 고조되고 국민들은 세계 경제 불황과 취업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정치는 4·13총선으로 분열되고 있는 등 어느 시기보다도 국민 대통합이 요구된다. 그동안 국가보훈처는 이러한 국민대통합을 이루기 위해 자주독립과 국가수호, 민주주의와 안보를 위해 헌신한 독립유공자와 호국용사, 제대국인에 대한 지원과 명예 선양을 통해 국가안보를 뒷받침하고 국가관 확립을 위해 나라사랑교육 등 국민의 애국심을 고취하는 데 앞장서 왔다. 특히, 국가를 위해 희생한 분은 국가가 끝까지 책임진다는 모토로 지난 22일 대통령 업무보고 시 '명예로운 보훈'을 주제로 중점 추진 업무보고를 하였다. 현 정부에서는 명예로운 보훈이란 국정과제를 채택하여 4년차인 올해 주요 추진과제로 첫째, 국민 호국정신 함양으로 튼튼한 안보 뒷받침을 추진한다. 참전명예수당 및 국가유공자 보상금을 인상하고, 6·25참전 미등록 국가유공자 발굴사업을 지속 시행하는 등 국가를 위해 희생한 국가유공자의 명예로운 삶을 보장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기로 했다. 제대군인에게는 우수 기업과 '1社 1제대군인 채용'을 추진하여 제대군인에게는 양질의 일자리를 기업에게는 호국정신을 함양할 계획이다. 둘째, 유엔 참전국과의 보훈 외교 강화에도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다양한 국제 보훈행사를 통해 '은혜를 잊지 않는 국민. 은혜를 갚는 대한민국'으로 인식을 제고하고, 참전국과의 미래지향적 협력관계를 구출할 계획이다.  셋째, 나라사랑 교육을 통한 사회적 갈등해소와 국가 운영체개 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를 국민 호국정신 확산을 위한 '나라사랑 교육 원년'으로 선포하여 청소년들의 맞춤형·체험형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전환·대체복무자를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또한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는'나라사랑교육 전문 강사진'을 확대하고, '강사양성교육프로그램'신규도입으로 강의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자 한다. 국가보훈의 진정한 의미는 국가유공자의 명예로운 삶을 보장하며, 희생과 공헌이 헛되지 않도록 대한민국을 지키고 평화통일을 이륙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  2016년을 맞이해 명예로운 보훈이 국민 대통합의 희망이 되어 대한민국이 재도약하고, 평화통일 시대로 열어가기 위해 우리 모두 하나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해 본다. 응답하라 1988의 드라마 가운데 서울올림픽에서 우리 모두가 하나가 되어 부른 '손에 손잡고'의 마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