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국회의원 새누리당 예비후보등록을 마친 정종복 후보는 13일 오후2시 옛 연합의원 자리에 마련된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갖고 '시민이 잘사는 경주, 행복한 경주'를 꼭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마지막으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호소할 계획이다. 2선에 도전하는 정종복 예비후보는 "두 번의 낙선은 저를 '머리로만 생각하는 정치인'에서 '가슴으로 느끼는 시민'으로 바꾸어 주었다"면서 "이제 오로지 시민만을 생각하는 한결같은 마음으로 선거사무소개소식을 가지고자 한다"고 피력했다. 지난해 12월13일 기자회견을 통해 일찌감치 출마의사를 밝힌 정 후보는 "경주 발전을 위해 목숨까지 바칠 각오"임을 천명하고 "신라왕경복원 등 대형국책사업을 앞당기기 위해서는 힘 있는 재선 국회의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일자리 1만개 창출, 관광객 2천만 명 시대 개막, 인구30만 명 경주를 만들기 위해서는 누가 뭐래도 중앙인맥이 두터운 경륜과 능력이 있는 자신만이 해결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정 후보는 "오지 읍·면을 버스로 소통하면서 SNS를 통한 '정종복의 러브레터'가 유권자들로부터 반응이 좋아 지지율 상승에 탄력을 받고 있다"면서 "결선투표에서는 반드시 1위를 차지할 것"이라는 비장한 각오로 표밭을 누비고 있다.
최병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