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새누리당 대구 수성갑 예비후보가 사드 배치와 관련, 후방 지역이 아닌 파주 등 전방지역 배치가 낫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 11일 한반도 배치와 관련해 "대구지역 배치보다는 전방 전진배치가 더 낫다"고 밝혔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의 미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한반도 배치에 반대 입장에 대해 "한미군사동맹은 우리 국방의 기본 축이고 사드는 우리 국가와 국민을 북한의 공격으로부터 방어하기 위한 무기체계"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금과 같은 위기 상황에서 동맹국인 미국과 핵미사일 방어체계인 사드를 논의하는 것은 자위권 차원에서 보더라도 너무나 당연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방으로 전진 배치하는 것이 국토 방어와 국민 안전에 더 유리하다. 이는 후방으로 내려올수록 일부 지역을 위험에 노출시킬 우려가 있고 조기 요격에 불리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경북지역 시민단체도 12일 '한반도 사드 배치 반대'기자회견을 열었다. 대구민중과함께, 대구평통사 등 6개 단체는 "미국이 사드 배치 결정 이후 1~2주 내 배치 가능하다고 기정사실화 한 점에서 한반도 사드배치는 시간문제"라며 "한미 당국이 사드가 대북용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중국 반발을 무마하고 제반 비용을 한국에 떠넘기기 위한 미국의 잔꾀"라고 지적했다. 이어 "사드를 배치한다고 북핵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 사드 한국 배치는 나라와 민족에 백해무익한 것이라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밝혔다. 김찬수 대구평통사 대표는 "사드 한반도 배치는 국가의 이익을 해치고 오히려 전쟁 위기를 불러온다. 사드 배치에 대한 실무 논의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며 "그간 정부는 사드 배치에 대해 미국의 요청도 논의도 없었다고 했는데 이번 일로 거짓말이 드러난 셈이다. 이 지역 국회의원도 사드에 찬성하면서도 자기 지역 배치에 대해서는 서로 미루는데 폭탄돌리기를 보는 듯하다"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