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소속 이칠구 포항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포항 북구지역 도·시의원 12명이 지난 4일 김정재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하자 지방의원 줄 세우기를 비롯한 조직적으로 특정후보를 지지한 것은 여론을 왜곡하고 공천규정 위배, 구태정치 답습 행위라는 비난이 높게 일고 있다.  이칠구 포항시의회 의장 등은 성명서에서 이들은 포항지역에 추진 중인 프로젝트를 중앙정치권과 광역단체에 밀어붙일 수 있는 인물은 김정재 예비후보라고 판단하고 고뇌에 찬 결심을 했다고 밝혔다. 김정재 예비후보에 대한 포항북구지역 지방의원들의 집단 지지선언이 있자 박승호 예비후보와 정의당 박창호 예비후보 등은 지방의원 줄 세우기라며 맹비난하고 나섰다.  박승호 예비후보측은 "은연중에 특정후보 지지결집 시도는 외부 실력자의 입김이 작용한 것이라고 밖에 볼 수 없으며, 특정 도의원들이 특정후보를 지지하기 위해 지방의원 모임을 주선하는 것도 문제가 있다"고 비판했다. 이정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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