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16일 국회 연설 직전 정의화 국회의장과 여야 대표, 원내대표 등과 회동을 갖는다. 더민주는 15일 "청와대 정무수석실에서 당대표 비서실로 연락이 왔다"며 "16일 오전 9시40분 국회의장 접견실에서 비공개 면담이 잡혔다"고 밝혔다.  비공개 면담에는 박 대통령과 정의화 의장,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원유철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종걸 원내대표가 참여한다. 새누리당 소속인 정갑윤 국회부의장과 더민주 소속인 이석현 국회부의장,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 여야 대표 비서실장과 대변인도 참석한다.  이날 면담에서는 파견법 등 쟁점법안, 선거구 획정문제 등에 대한 박 대통령의 협조 요청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북한 상황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박 대통령과 김종인 위원장의 만남은 2014년 3월26일 독일 국빈방문에서 만난 후 2년 만이다.  김 위원장은 당시 독일 정부 초청으로 3개월 일정으로 독일에 체류중이었으며 독일 외무성 의전과의 연락을 받고 박 대통령이 참석하는 오찬에 동석했다. 이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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