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준비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민석 국무총리가 지난주 2025 APEC 정상회의 인프라 조성 현황을 전반적으로 둘러 본 데에 이어 15일과 16일 이틀간 다시 현장을 찾아 숙소 및 문화콘텐츠 준비 현황을 직접 점검했다.김 총리는 실무인력 및 기자단 숙소부터 정상급 숙소까지 각급 숙박시설 및 서비스 준비 현황을 집중적으로 살펴보았다. 우선 식음료 등 서비스 수준이 열악한 숙소의 현황 및 대응 방안을 보고받고, 기자단 등 실무인력들이 최대한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준비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김 총리는 호텔 종사자들의 서비스 교육 현장을 직접 방문했다.김 총리는 “K-APEC을 기존의 여느 정상회의 이상의 특별한 행사로 만들려면 무엇보다 사람이 중요하다”며, “실무인력들이 성심을 가지고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또한, 김 총리는 현재 개보수가 진행중인 모든 정상급 숙소들을 꼼꼼히 둘러보고, 진행 중인 공정들이 계획에 따라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아울러, 컨시어지(호텔이나 고급 숙박 시설에서 고객의 편의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 직원)와 서비스 시설 등이 부족한 연수원은 고객 서비스가 주요 호텔 수준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관련 단체들과 긴밀하게 협력하여 줄 것을 지시했다.   이와 관련,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현재 회원국 정상들을 위한 PRS 리모델링 공사는 차질 없이 진행 중으로, 9월 중에 마무리 된다”며, “(사)한국컨시어지협회, 롯데호텔과 업무협약 등을 통해 일반 숙박시설에도 24시간 케이터링 및 컨시어지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총리는 문화콘텐츠 준비 현황을 점검하고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양정웅 예술감독과 관계부처로부터 공식 만찬 행사 기획안과 전반적인 문화행사 계획안을 보고받고 논의하는 등 관련 현장을 점검했다.한편, 김 총리는 APEC 공식 숙소 종사자 교육 현장을 깜짝 방문, 관계자들과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김 총리는 “지난 주 1차 현장 점검에 이어 오늘 다시 숙소 점검을 위해 내려왔다. 평소보다 더 바쁘고 어렵겠지만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대한민국의 외교관이란 생각으로 자부심을 가지고 현장에서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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