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가 지난해 146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OCI는 16일 "지난해 매출 2조3076억원, 영업손실 1465억원, 순이익 205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폴리실리콘 등 주요제품의 가격 하락 때문에 전년 2조4205억여원에서 4.7% 줄었고 영업손실 역시 전년 731억여원을 기록한 데 이어 적자를 지속했다. 반면 순이익은 전년 423억여원에서 385.6% 늘었다. 영업손실 폭 확대는 폴리실리콘 가격 하락, 군산공장 예방정비와 석유화학·카본소재 부문 정기보수 등 1회성 비용 등 때문이었다고 OCI는 밝혔다. 순이익이 급증한 것은 미국에 설립했던 OCI리소스를 지난해 4분기에 매각하면서 발생한 차익 2830억원을 반영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