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이전터가 앞으로 신기술 창조거점으로 우뚝 설 전망이다. 새누리당 대구 북구(갑) 권은희 의원이 "경북도 교육청 이전이 마무리 되면 지난해 대구에 유치한 국책사업인 사물인터넷 기반 '수요연계형 데일리 헬스케어 실증단지 조성사업', '안전·편의서비스용 스마트드론 활용기술 기반구축사업', '3D프린팅 종합지원센터 건립사업' 등을 도교육청 부지로 이전해 본격적으로 3대 신기술 산·학·연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사물인터넷(IoT), 3D프린팅, 드론은 올 초 세계 정상들과 석학들이 모인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에서 향후 '4차 산업혁명'을 일으킬 대표적인 미래 유망 기술 사례로 꼽고 있는 분야로, 박근혜 정부도 3대 신기술을 활용한 신산업 육성을 통해 창조경제를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수립하여 실행하고 있으며, 지자체들도 관련 산업 유치를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특히 KT, 삼성전자, 한화테크윈 등 국내 유수 대기업들이 이미 본 사업들에 참여하고 있거나, 참여 의사를 밝히고 있어 도 교육청 이전터의 산·학·연 클러스터 조성에 더욱 힘이 실릴 전망이다 권 의원은 "사물인터넷, 드론, 3D프린팅은 향후 대구 경제를 이끌어 갈 신성장동력으로 앞으로도 대기업 추가 유치 및 예산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경북도청 이전터에 대구시청 이전과 더불어 신산업 육성을 위한 산학연 클러스터를 함께 조성해 기존 행정타운과는 다른 경제와 행정이 결합된 복합행정타운으로 만들겠다"고 향후 경북도청 이전터 활용 방향에 대해 언급했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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