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평양의 섬나라 솔로몬제도와 경주를 잇는 관광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 22일, 김석기 새누리당 경주시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솔로몬제도의 UPF(국제 유엔 경제이사회 자문기구) 차넬토메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선거사무소를 찾아 이같이 제안했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 선거대책위에 따르면 지난 20일 차넬토메 회장과 구대연 솔로몬제도 UPF 자문위원 등이 경주와 솔로몬제도 간 관광 연계를 통한 상생 협력을 제안했다. 차넬토메 회장은 "솔로몬제도는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관광자원이 풍부하고, 이런 이점을 활용하기 위해 국제공항을 신설해 관광객을 적극 유치할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면서 "관광 인프라가 잘 구성되면 관광산업이 크게 발전할 수 있다. 김 후보가 국회의원이 되어 예전 공항공사 사장 때의 역량을 발휘해 솔로몬제도와 경주가 협력, 상생의 발전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솔로몬제도는 남태평양의 섬들로 이뤄진 도서 국가로, 경북의 약 2배 면적에다 인구는 58만여 명이다.  김석기 예비후보는 "솔로몬제도처럼 경주도 천년 고도로서 관광자원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 공약에도 경주의 관광자원 활성을 통한 해외관광객 10배 이상 유치계획이 있다"며 "경주를 해외 관광도시와 연계하여 상생 발전한다면 모두에게 이익이 될 수 있다. 소통 채널의 역할을 맡아 좋은 결과로 이끌어 낼 것"이라며 환영했다. 
이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