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북구 4·13 총선 새누리당 예비후보에 대한 적합도 조사결과 박승호 예비후보가 2위와 근소한 차이에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포항시 북구 새누리당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는 전 포항시장 박승호 예비후보가 34.7%로 선두인 가운데 전 새누리당 중앙당 부대변인 김정재 예비후보는 29.4%로 1, 2위간 격차가 5.3%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중앙공무원교육원 객원교수 허명환 예비후보가 14.5%, 새누리당 여의도 연구원 정책자문위원 이창균 예비후보가 11.6% 순으로 나타났으며, 없음/무응답은 10%로 조사됐다. 이번 결과는 지난 2월19-20일(2일간) 경북신문이 대경일보와 공동으로 여론조사기관인 ㈜비전코리아 솔루션즈에 의뢰, 포항시 북구 전역 만19세 이상 성인남녀 1,105명을 대상 100% 신뢰 수준(±2.8%)응답률9.8%, 유선 ARS 100%, KT유선전화 무작위 추출 결과에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1, 2위 간의 순위는 기존 박승호 후보의 뒤를 김정재 후보가 빠른 시일 내 뒤쫓고 있는 양상이다. 그 뒤를 이어 허명환, 이창균 후보가 뒤따르고 있다. 또한 표심을 드러내지 않은 10%의 유권자(없음/무응답)도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서 지역별 가 선거구(흥해읍)에서는 김 후보가 35.5%, 박 후보가 34.1%, 이 후보가 13.8%, 허 후보가 12.3%이며 없음/무응답은 4.3%이다.
나 선거구(송라면, 청하면, 죽장면, 기북면, 신광면, 기계면)는 박 후보가 50.0% 김 후보가 18.6%, 허 후보가 18.6%, 이 후보가 1.2%이며 없음/무응답은 11.6%이다.
다 선거구(용흥동, 양학동, 우창동)는 박 후보가 37.6%, 김 후보가 30.9%, 허 후보가 12.4%, 이 후보가 8.7%이며 없음/무응답은 10.4%이다.
라 선거구(두호동, 중앙동, 죽도동)는 박 후보가 31.1%, 김 후보가 25.7%, 허 후보가 21.0%, 이 후보가 11.3%이며 없음/무응답은 10.9%이다.
마 선거구(장량동, 환여동)는 김 후보가 31.3%, 박 후보가 31.0%, 이 후보가 16.3%, 허 후보가 11.0%이며 없음/무응답은 10.4%이다.
연령대별로는 20대는 김 후보가 33.2%, 박 후보가 31.0%, 허 후보가 14.1%, 이 후보가 10.9% 없음/무응답은 10.9%이며, 30대는 박 후보가 39.7%, 허 후보가 20.7%, 이 후보가 20.1%, 김 후보가 16.2%, 없음/무응답은 3.4%이다.
40대는 박 후보가 32.3%, 김 후보가 31.9%, 이 후보가 12.7%, 허 후보는 10.0%, 없음/무응답은 13.1%이며, 50대는 김 후보가 36.4%, 박 후보가 34.8%, 허 후보가 10.0%, 이 후보가 8.8%, 없음/무응답은 10.0%이다.
60대 이상은 박 후보가 35.7%, 김 후보가 27.0%, 허 후보가 18.6%, 이 후보가 8.0%, 없음/무응답은 10.6%이다.
4·13 총선이 가까워지면서 포항 북구의 선거 분위기는 갈수록 지지자들에게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으며, 새누리당 공천을 두고 박승호 전 포항시장과 김정재 전 새누리당 부대변인의 치열한 경합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번 여론조사 결과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 82.1%로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이어 더불어민주당 4.0%, 국민의당 3.7%, 정의당 1.6%, 기타/무당이 8.6%로 나타났다.
투표 기준으로는 경륜·능력 35.1%, 청렴성·도덕성 31.7%, 소속정당 15.8%, 정책공약 9.6%, 모름/무응답 7.8%순으로 조사됐다.
이정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