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주에서 발생한 외국인 살인사건 피의자를 검거한 손 모 경위, 최 모 경사 등을 격려하기 위해 서울경찰청장을 역임했던 김석기 새누리당 경주시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23일 오전 경주서 역전파출소를 찾았다. 해당 사건은 당시 손님으로 가장한 이집트 출신의 A씨가 금은방 업주 B씨를 흉기로 찔러 사망케 한 것으로 경찰은 사건 발생 4분 만에 출동해 A씨를 검거했다. 이에 소식을 접한 김 예비후보는 30여년간의 경찰관 생활을 통해 이들의 애환을 잘 알고 있어, 위험을 무릅쓰고 신속히 살인피의자를 검거한 최 모 경사에게 경주 시민의 한사람으로서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근무 중인 파출소장과 경찰관들에게 "최근 외국인 관련 강력 범죄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 경주도 외국인 근로자가 많이 늘고 있어 범죄도 점점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우리 시민이 안심하고 생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치안활동에 더욱 매진해 주기 바라며, 높은 사명감을 가지고 근무에 임하는 경찰관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범인 검거를 위해 밥을 굶기도 하고 밤새며 현장을 지키기도 하는 등 일선에서 노력하는 경찰관이 있기에 시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다. 이번 일로 경주 시민들이 경찰관을 보는 시선이 많이 달라질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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