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교육지원청(교육장 이동걸)은 지난 22일과 23일 시내 4개 학교가 참여하는 교복 나눔 운동을 Wee 센터 세미나실에서 실시했다. 지난 12월 시내에 있는 상주중학교, 남산중학교, 상주여자중학교, 성신여자중학교 교복업무 담당자 협의회를 거쳐 2월 중학생들이 등교하는 기간을 통해 200여벌이 기부됐다. 22일 장을 열자 학부모들이 참여한 가운데, 상주여자중학교 교복은 인기가 좋아 다 팔렸고 나머지 학교들도 거의 다 판매됐으며, 상주중학교는 2015년 2월에 판매되고 남은 교복까지 가지고 와서 판매했다.  예상했던 것 보다 훨씬 많은 학부모들이 교복 나눔 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남학생의 경우 교복을 1벌로 3년 동안 입기 힘들고 여학생들도 여분의 옷이 있으면 더 편하기 때문에 학부모와 학생들의 참여가 높았다고 한다. 그리고 교복 나눔 운동으로 발생한 60여만원의 수익금은 전액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하기로 했다. 이동걸 교육장은 "학생들이 학교를 졸업할 때 교복을 추억으로 간직하고 싶은 학생들도 있지만 후배들에게 교복을 나눠 줌으로 좋은 기부문화도 만들고 그 수익금은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되어 활용되므로 최소한 2가지 이상의 좋은 일이 생기므로 이 운동이 더욱 활성화돼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교복 나눔 운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을 당부했다"고 말했다. 황창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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