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여자고등학교(교장 오세춘)에 근무하는 현정혜 선생이 이달 말 퇴임을 앞두고 학교에 1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현정혜 선생님은 영주여자고등학교 교사를 시작으로 부석중, 서벽중, 예천여고, 내서중 등에서 재직한 뒤 지난 2011년 3월 상주여고로 와 지난 5년동안 학생들을 지도했다. 현정혜 선생은 소외된 학생들을 대상으로 '초아'동아리를 결성해 다년 간 지역의 장애우, 다문화 가정의 자녀 등을 초청해 다양한 행사를 하는 등 학생들의 참다운 봉사정신 함양에 기여해 그 공으로 2015년 11월 여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 선생님은 "비록 적은 금액이지만 상주여고의 발전과 인재육성을 위한 작은 씨앗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오세춘 교장은 "현정혜 선생님의 뜻을 이어받아 생활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결성된 상주여고 목련장학회를 통해 좋은 곳에 쓰겠다"고 밝혔다. 황창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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