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총선에서 대구동구갑에 출마한 정종섭(전 행정자치부장관·사진) 예비후보가 24일 오전11시 대구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현안 해결과 미래 먹거리 마련을 위한 '대구혁신 10대 공약'을 발표했다. 정 예비후보는 "중앙에서 익힌 경험의 큰 그릇에 대구의 꿈과 미래를 담는 공약을 마련했다"며 "20대 국회에서 대구지역 전체 국회의원들과 뜻을 모아 반드시 공약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10대 공약으로 금호강을 대구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만드는 '금호강 시대'를 열고 도시발전을 저해하는 KTX 대구도심구간 지하화, 청년일자리 창출, 스마트행복도시 대구 건설, 대기업 유치를 통한 대구경제 살리기를 내세웠다. 또 남부권 신공항 밀양 유치와 현재 이전이 진행되고 있는 경북도청 후적지 개발을 위한 관련 법령의 제·개정,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운영비 전액 국비지원, K-2공군기지 이전 절차 진행, 수도권 규제완화 반대·지방분권 강화 등을 제시했다. 정 예비후보는 지역구 공약이 아닌 대구 전체공약을 제시한데 대해 "대구는 하나의 도시이고 하나의 공동체를 이루고 있다"며 "중앙과 타지역과 경쟁에서 이기려면 지역 국회의원들의 일치된 목소리와 행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대구 전체의 새로운 변화와 혁신에 모든 역량을 총동원 하겠다"며 "도시발전계획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청년들이 더 이상 대구를 떠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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