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북구 새누리당 박승호 예비후보(사진)는 25일 일부 언론의 재산 불법 증식 보도와 관련해 "모든 명예와 정치적 운명을 걸고 감히 포항시민 여러분께 약속드린다"며 "포항시장 재임 기간 중 부당하게 재산을 증식시킨 사실이 없으며, 단 한 평의 땅도 사본 사실이 없음을 명백히 밝힌다"고 주장했다. 또 박 예비후보는 "포항시장 재임 중인 2008년5월 지경부장관이 포항 북구 흥해읍 대련, 이인리 일원에 경제자유구역을 지정한 것이 2016년 1월 실시계획 승인이 되어 행정절차가 진행 중에 있다"며 "위 구역안에 부친 명의 등으로 4필지 정도 전답이 있고, 위 구역 바깥에 있는 생가 주변에 선산이 있는데, 모두 선대로부터 물려 받은 것이지 새로 취득한 땅은 한 평도 없다"고 말했다.  박 예비후보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대후보와 그 지지세력들이 특정 언론을 앞세워 마치 본인이 포항시장 재임 시 제가 물려받은 유산이 있는 일부 지역에다 경제자유구역을 지정하여 2007년도 재산을 두 배나 불법증식한 것으로 자극적인 언어로 허위 비방하고 유권자들을 우롱하고 있다"며 "저에 대한 음해와 비방에 대하여 도저히 묵과할 수 없음을 밝히고 올바른 선거문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그 배후까지 밝혀서 법적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정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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