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터키경제협회(KOTUBA) 하칸 발타르 회장 일행이 25일 김석기 경주 새누리당 예비후보 선거사무소를 전격 방문해 경주와 이스탄불 양 도시 간 관광 등 경제 협력을 약속해 눈길을 끌었다. 최근 남태평양의 솔로몬제도 관계자들이 김 후보 선거 사무소를 찾은데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한·터키경제협회는 양국의 상호 투자 및 무역교류 등 경제 발전을 돕고, 사회·문화 등 각계의 친선교류를 위해 만들어진 민간단체이다. 이날 하칸 발타르 회장과 후세인 이잇트 이스탄불 문화원장, 무라트 페케르 (주)케르반 부사장, 월칸 벤리 온수무역 대표 등 4명이 방문했다. 앞서 김 예비후보는 공항공사 사장 재직 당시 공사가 자체 개발한 항행장비의 해외 수출을 위해 터키에 항공기 계기 착륙장치인 ILS(Intrument Landing System)를 수출하면서 이들과 특별한 관계를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 예비후보는 "21세기는 경제가 문화를 선도하는 시대에서 문화가 경제를 선도하는 시대로 바뀌고 있다. 경주와 터키는 고대 실크로드의 기·종착지로 21세기 새로운 문화 실크로드로 부활시켜야 한다"고 전제하고 "해외 관광객 10배 이상 유치가 내 목표이므로 윈·윈할 수 있도록 하자"고 답했다.
이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