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총선 경주 새누리당 이주형 예비후보가 지난 27일 오후 2시 경주시 원화로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경주역에서 성동농협 공판장까지 인산인해를 이룬 수 천 명의 경주시민들은 지역정가의 세대교체에 한목소리를 냈다.   이 예비후보의 개소식은 지역 청년실업자를 비롯해 베트남에서 온 다문화가족, 장애인 등이 취업 등 현실의 어려움을 호소하며 지지발언을 했고, 故 서수종 전 국회의원(경주)의 장남 서승환 씨가 선배인 이 후보를 찾아 응원 메세지를 전한 뒤 선물로 준비한 운동화를 신겨주며 승리를 기원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최규철 전 동국대경주캠퍼스 총장과 방송인 김보화 씨 등이 이 후보의 지지를 당부했다.  개소식 인사말을 통해 이주형 예비후보는 "모든 경주시민이 내빈"이라고 소개하며 "처음 수개월간 유교적, 보수적 색채가 짙은 경주에서의 출마를 고민했다. 하지만 젊은 청년으로서 경주를 바꿔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첫 선거운동을 시작했을 당시, 시민들의 반응은 '아버지 선거운동을 다니는 아들'로만 보던 시선에서 이제는 지지의 눈빛을 보내주고 있어 감동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경주는 MB의 인기가 없다고 (이명박)이름을 빼고 출마해야 한다는 주위의 요구를 뿌리친 것은 신뢰의 정치를 보여주고 싶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원칙을 지키고 나라와 경주시민을 위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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