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들은 방송에 출연하는 다른 탈북민들에 대해 다소 부정적이며, 그들이 방송에서 소개하는 북한에 대한 이야기가 과장됐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북한인권정보센터(소장 김웅기)와 NK 소셜리서치가 함께 연구해 2일 발표한 '2015 북한이탈주민 경제사회통합 실태'에 따르면, 탈북민 65.2%가 방송에서 다른 탈북민들이 언급하는 북한 관련 이야기에 대해 과장됐다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방송에서 하는 이야기가 사실이라고 생각하는 탈북민들은 32.4%(매우 15.9%, 조금 사실적 16.5%)에 그쳤다. 방송에 출연한 탈북민의 이미지에 대해선 부정적 시각이 50.3%로 긍정(44.5%)보다 조금 많았다. 또한 탈북민 10명 중 6명은 다른 탈북민들이 출연하는 방송 프로그램을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4명 정도는 채널을 돌리다가 나오면 보며, 2명 정도는 방송 시간대에 맞춰 직접 찾아 본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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