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신문은 경주청년회의소와 공동으로 경주지역 4·13 총선 후보자들을 상대로 지역발전을 위한 공약과 지역현안에 대한 소견과 해결방안을 검증하고 살펴보는 지상토론자리를 마련했다.경주는 4.13총선 대구경북 격전지중 한 곳으로 꼽힐 정도로 여야 후보들 간 경쟁이 뜨거운 곳이다.특히 새누리당은 4명의 예비후보가 공천을 놓고 선거초반부터 열띤 레이스를 펼치며 저마다 자신이 적임자임을 과시하고 있다. 경북신문은 40여 일 앞으로 다가온 4.13 총선을 앞두고 마련된 지상토론이 유권자들이 올바른 후보를 선택할 수 있는 판단의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공통질문]
1. 경주 방폐장 유치 때 약속한 정부의 지원 사업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한 대책은? 김석기: 경주 방폐장 지원 사업은 3조 4천 290억원 투입예정이나 2016년 2월 현재 집행되거나 확보한 예산은 1조 9천 432억 원으로 예산확보율은 56.7%이고, 완료된 사업은 28개 부분이다. 확보한 예산중에서도 온전한 국비 예산은 1조 2천 915억 원에 그치고 있다.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역 국회의원, 시장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정부가 참여하는 유치지역지원위원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도록 하는 등 의 더 큰 노력하여야 할 것이다. 그리고 방폐장 유치지역 관련법의 개정 등을 통해서 빠른 시일 내에 정부가 한 약속을 지키도록 해야 할 것이다.
이주형: 방폐장을 유치한 지 11년째를 맞이하고 있는 현재 부분적 가시적인 성과는 보이고 있지만, 경주시민들의 기대에 못 미치는 결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이 사실인 것 같다. 이 모든 사업들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안정적인 사업비 확보가 관건인 것 같다. 따라서 정부가 지원을 약속한 사업들의 조속한 시행을 위해서는 국무총리가 위원장인 유치지역지원위원회에서 관련사업의 안정적인 예산확보를 위한 관련법을 전면적으로 재검토해 사업의 성격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법안에 사업비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조항을 삽입, 방폐장 유치에 따른 지원 사업이 반드시 실현될 수 있도록 입법 활동을 해 나가겠다.
정수성: 경주 방폐장 지원 사업은 현재까지 총 사업비 3조2,253억원 중 1조7,165억원으로, 목표대비 53%가량이 지원되었으며, 당초 정부의 지원계획 대비로는 약 101%가 지원됐다. 총 55개 사업중 28개 사업이 완료되는 등 사업수 대비 완료율은 51%, 진행사업 27개 중 14개는 정상 추진 중인 상황으로 정부의 지원사업은 차질 없이 진행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예산 미확보와 대형미진 사업들은 사업별 현 상황을 고려해 구체적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예산을 반영할 수 있도록 정상화 방안을 마련해 핵심과제로 지정, 집중 관리하는 방안이 필요하다.
정종복: 우선 제가 대통령을 만드는데 앞장서고 이런 지원 사업들을 제때에 추진할 상황을 만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저의 부족함 때문에 시민들로부터 선택받지 못하고 결과적으로 경주 발전을 위해 큰 역할을 하지 못한 것에 대해 지금도 많이 반성하고 있다. 이렇기 때문에 정부가 바뀜에 따라 사업의 연속성을 보장 받지 못하고 있고 사업이 취소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속성 있게 안정적으로 중앙정부의 예산을 지원받을 수 있는 법적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2. 천년고도 경주의 관광 활성화 방안은?
김석기: 앞으로 다가올 새천년 경주의 비전은 경주관광산업 육성에 있다. 천년고도 경주의 역사·문화를 스토리텔링 화하여 전 세계에 알리고, 카지노 유치, 경주·교토의 연계 관광 상품 개발 등, 볼거리, 즐길 거리를 확충하고 외국인이 편리하게 올 수 있도록 글로벌 접근성을 높여야한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보문단지나 경주시내로 오려고 해도, 경주까지 내려오는 데 거의 반나절이 걸립니다. 왕복 하루가 걸리는 관광지는 아무리 명승지라도 방문하기가 쉽지 않다. 저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경주로 쉽게 방문할 수 있게 항공교통의 접근성을 보다 좋게 만들겠다. 김해, 대구 공항에 미주, 유럽, 중동, 동남아, 중국 등을 연결하는 다양한 직항 국제노선을 만들고, 또한 인근 포항공항의 명칭을 경주·포항공항으로 바꾸어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외국인들이 누구나 쉽게 한 시간 내에 천년고도 경주를 찾아올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노력들을 통해서 해외 관광객을 10배이상 경주로 데려올 수 있고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여 상가의 소득증대와 관련 산업의 활성화를 통해서  좋은 일자리도 많이 만들어지리라고 생각한다. 또한, 한중일 천년고도인 경주-교토-시안)을 연결하는 관광상품 등을 개발해 더 많은 관광객을 모을 수 있을 것이다. 일출이 아름답고 경관이 수려한 동경주를 카지노가 포함된 복합해양휴양단지로 개발한다면 이 또한 많은 관광객을 불러 모을 수 있을 것이다. 동경주 개발의 하나로 통일의 성지인 석굴암-감은사-이견대-문무대왕수중릉 일대를 민족혼의 중심지로 가꾸어 성역화 할 것이다. 그리고 해변에서 문무대왕릉까지 용모양의 보도교를 건설하고 수중릉이 바로 보이는 곳에 문무대왕릉을 바로 체험할 수 있는 가상체험공간을 만든다면 삼국통일의 의의와 남북통일의 에너지를 받는 국민적 교육장으로 손색이 없을 것이다. 이곳을 감포 일출을 볼 수 있는 해맞이 명소로 만들어 전국민이 새해 일출을 통일의 성지인 이곳에서 맞이하도록 할 것이다.
이주형: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명성이 자자했던 경주는 국내외 관광산업의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지 못한 것이 가장 근본적인 원인이라고 생각된다.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형태의 관광개발, 홍보 등으로 여행목적지의 다변화와 관광시장 확대를 위한 치열한 경쟁으로 인해 관광객들에게 경주관광의 매력성의 저하로 인해 내외국인들에게 경주관광은 당일로 방문해 관광하는 형태인 경유형으로 변화되어 전반적으로 경주관광산업이 활성화되지 못한 채 침체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현대 관광산업환경은 주5일 근무제의 정착으로 여가 및 관광수요가 급증하고 있고, 교육 및 소득수준 증가에 따른 문화욕구 상승으로 역사문화관광과 역동성과 다양성을 추구하는 도시관광, 해양관광 등을 선호하는 형태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환경변화에 능동적인 대처를 통해 경주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먼저 관광객들에게 경주관광활동의 편의성을 배가시키고, 지역소비 촉진을 유도하기 위한 새로운 관광서비스의 개발 및 보급으로 지역관광산업을 비롯한 실질적인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를 위한 구체적 실행방안으로 패스카드 한 장으로 경주에 소재한 사적지 입장, 숙박, 쇼핑, 교통, 식사, 주요 체험시설 등을 원스톱으로 할인된 가격에 즐거운 소비를 할 수 있는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을 들 수 있다. 또한 증가하는 해양관광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감포를 중심으로 마리나와 해양레포츠 등 다양한 해양관광활동을 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며, 문화유산을 활용한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과 ICT를 기반으로 한 문화콘텐츠산업의 활성화를 통해 역사문화도시로서의 경주관광산업의 지속적 성장을 도모할 수 있다고 생각된다. 정수성: 경주관광은 역사문화로 대표되는 관광도시로써의 기능을 상실하고 문화유산의 효율적인 보존대책과 활용 미흡, 관광기반시설의 부족과 색다른 체험을 위한 여건의 미흡 등으로 관광객 감소로 인해 관광산업이 후퇴하고 있다. 이러한 부분을 해소하기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역사문화 관광도시로써의 이미지를 구축하고, 문화유산 및 주변 환경을 유지 보존할 수 있어야 하는데, 과거의 유산인 유적들과 문화재가 향토적 문화요소인 전통시장과 토속 상가 등과 연계되어 유적에 대한 경험이 자연스럽게 향토적 활동과 연계되고, 건축물 등은 경주의 특성을 살린 고도의 옛스러운 분위기를 창출할 수 있게 하는 방안을 검토해 볼 수 있다. 관광기반시설의 확충과 정비를 위해 관광종합안내센터, 주차장, 숙박시설, 오락시설, 식당 등의 관광기반 시설을 확충함과 동시에 대대적인 정비를 통해 외국인과 관광객을 배려한 관광기반 시설의 설치도 필요하다. 숙박시설을 다양화 하고, 식당과 음식의 종류를 다양화하고, 심지어 화장실 또한 장소별 차별화 등으로 청결하고 안전한 미관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위해 다양한 할인혜택과 마일리지제도, 경주관광카드를 개발할 필요도 있으며, 역사와 전통을 주제로 한 이벤트 중심의 문화관광 조성을 위해 숙박 유도를 위한 야간상품 개발, 주변 관광지간의 연계성 확보를 통한 관광루트를 개발할 필요도 있다. 전국 유일의 방폐장을 보유한 지역으로써 이를 이용한 연계 상품을 개발하는 것 또한 관광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며 농촌체험 관광 상품으로의 발전을 위해 각 코스와 명소별로 국내·외 관광객들이 충분히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관광자원화 하는 것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특히, 경주시의 관광정책 수립 및 관련 프로그램 개발에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해 시민 중심의 관광정책 수립 또한 중요할 것이다. 또한 국제회의도시로 지정되어 있는 만큼 컨벤션 시설의 활용 여부 또한 중요하다 할 수 있다.
3. 경북도청이 안동예천으로 이전하게 됨에 따라 신 도청 최남단에 위치한 경주는 도청가기가 서울 보다 멀어졌다. 경북도청 제2청사 동남권 유치와 도청관련 연관기관 경주유치를 위한 대책은?
이주형: 경상북도의 동해안발전본부 이전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경주시에서도 경주유치를 위한 위원회 발대식을 갖고 다방면으로 유치노력을 했으나, 지난 16일 동해안발전본부 이전추진위원회는 포항으로의 이전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동해안발전본부는 동해안권 지자체들의 해양 수산관련 정책부재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짐에 따라 설치하기로 하고, 동해안발전정책과, 해양항만과, 수산진흥과, 독도정책관실 4개과에 62명이 근무할 예정이라고 하며, 포항으로 이전까지는 2년이 소요되고, 경상북도는 장기적으로 제2청사로의 격상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적의 후보지를 선정하기 위해 대구경북연구원에서 적합성, 접근성, 파급효과성, 지자체 의지 등의 항목을 평가해 결과를 도출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지만, 혹여 의견수렴의 과정이라든지, 평가지표의 적절성 등을 재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되며, 만약 문제가 없다면, 해양관련 업무뿐만 아니라 행정적 기능 등이 포함되어 경주를 비롯한 동남권 지역민들의 민원업무에 불편함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판단된다. 정수성: 경북도청이 안동군 풍천면 신청사로 이전하면 그동안 경북의 중심으로 자부해 왔던 경주시는 지리적으로 도청사와 160㎞이상 떨어지게 되었다. 이는 경북도내 23개 시군중 가장 멀어진 것으로 그동안 불과 1시간이면 닿았던 도청이 2시간대를 넘어서야 갈 수 있는 행정편의의 오지로 전락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도정의 중심이 안동 지역 위주로 추진할 개연성 높다는 우려와 최근 동해안발전본부의 포항 이전이 결정됨에 따라 도청과 가장 먼 곳에 위치한 경주지역의 소외감과 장기적인 경제침체 가능성도 점쳐진다. 따라서 경주 시민을 위한 행정지원과 경주 성장동력을 견인 할 수 있는 행정기관(기술원, 교육원, 연구원 등)을 경주에 구성 및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며, 특히 원자력산업정책과가 포함되어 있는 창조경제산업실의 경주 이전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 향후 이런 조직들을 확대하고 행정기능을 보강해 경북 전체 인구 269만명의 43.5%가 거주하는 동남권 주민들의 행정업무에 불편함이 없도록 제2청사의 형태로 조직을 확대, 개편해 운영해야 할 것이다.
정종복: 지난 2월 16일 경상북도에서 향후 경북도청 제2청사의 기능을 하게 될 동해안발전본부 이전지를 포항으로 결정·발표했다. 저는 다른 후보들이 이 문제에 대해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은 지난 17일 이 문제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고 18일에는 경북도청을 방문해 김관용 도지사를 만나 이전지 결정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줄 것을 요청한바 있다. 도지사에게 당부한 것처럼 이전지 결정은 긴급한 문제가 아니므로 우선 해양항만, 수산진흥, 독도정책 업무를 하는 동해안발전본부를 임시로 포항에 두고 실질적 제2청사의 기능을 하게 될 기관의 입지는 이후 동남권 주민전체 의견을 반영해서 객관적 선정기준과 절차에 따라 진행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이 과정에서 경북도청 제2청사 동남권유치 경주위원회 등 경주시민, 국회의원, 시장이 힘을 합치고, 경상북도가 제시한 중요 평가기준인 접근성 등에서 경주의 강점을 홍보해서 반드시 경주에 유치되도록 해야 될 것이다. 4. 경주시민을 위한 중요한 공약은 무엇이며, 모두가 실천 가능한지?
김석기: 해외 관광객 10배 유치로 경주를 일본의 교토, 이태리 로마처럼 관광도시로 일궈낼 것이다. 이를 위한 구체적 실천 방안으로 경주 관광을 위한 항공교통 접근성 제고, 한중일 천년고도(경주-교토-시안) 관광상품 개발, 동경주(감포·양남·양북) 해안권을 체류형 해양휴양단지로 조성하고, 포항을 연안항으로 개발, 감포-교토 등 한·일 양국을 뱃길로 연결시키겠다. 특히, 동경주지역에 카지노를 포함하는 복합리조트 건설, 석굴암-감은사-이견대-문무대왕수중릉일대를 민족혼의 중심지로 가꾸어 남북통일의 에너지를 받는 국민적 교육장 활용 및 통일 성역화 사업을 펼치고 문무대왕 수중릉까지 보도교(용다리)설치로 관광 증진 효과 및 해맞이 명소화를 꾀하겠다. 우수 일자리 3만개 이상 유치로 일자리와 인구가 늘어나는 경주를 건설하기 위해 일본, 중국 등 해외 기업 및 자본 유치, 한수원 협력업체 경주 이전 실현, 원전해체기술연구센터 및 제 2 원자력연구원 경주유치, 원자력산업의 블루오션인 원전해체산업에 진출할 교두보를 마련하고 양성자가속기 관련 산업단지 조성 및 기업을 유치하겠다.  특히, HICO 중심의 MICE산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경주에 필요한 법 제정 및 개정, 왕경복원 특별법과 경주의 문화특별시 지정, 고도보존법 정비, 문화재 보호법 정비, 원자력 발전소 유치지역 주민의 안전과 권익을 위한 특별법 제정 등을 하겠다. 농어촌이 잘사는 경주를 실현하기 위해 농축수산물의 해외 수출로 농축산어민 획기적인 소득 증대, 경주의 대표 청정 농축수산물을 중국 부유층에 수출 판로개척, 한중합작형태의 청정농축수산물을 생산해 중국의 부유층들을 위한 청정직영재배단지 조성으로 안정된 소득원을 확보해 나갈 것이다.
이주형: 그 동안 언론보도 자료를 통해 4회에 걸쳐 (1)새로운 먹거리산업 발굴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2)우리 아이들이 행복하고 만족하는 교육도시 조성 (3)시민과 관광객이 편한 도시 조성 (4)농가들이 부자인 도시 조성 (5)365일 자녀들이 안심하고 어르신이 건강한 도시를 조성하겠다는 공약사항을 발표했다. 제가 제시한 공약사항 모두가 새로운 경주발전을 위해 실천해야 할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하지만 그 중에서도 특히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교육부문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제시한 공약의 성격과 내용에 따라서 단기간에 시행될 수 있는 부분도 있지만, 중장기간에 걸쳐 실행되어져야 할 정책도 있다. 이 모든 것은 저 혼자가 아닌 시민여러분들의 고견과 지원을 바탕으로 하여 경주의 새로운 백년대계를 위해 젊은 청년후보만이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정수성: 힘 있는 NEW경주 완성을 목표로 3대 비전 5대 전략을 수립해 관련 공약을 제시했으며 모든 공약은 실천 가능하다고 본다. 3대 비전은 일자리가 많은 경주를 위해 '미래형 경제도시' 구현과 살기 좋은 경주를 위해 '시민중심 행복도시' 실현 및 세계인이 좋아하는 경주를 위해 '세계 역사문화도시' 완성이며 5대 전략과 세부 내용은 핵심문화재정비로 역사문화관광 산업도시 건설로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에 관한 특별법의 국회통과 및 정비사업 적기에 추진하며, 순환레일로드 단계별 건설하고, 문화재로 인한 사유재산 침해 완화하기 위해 고도제한 해제 및 규제완화를 추진하겠다. 원자력 관계기관 유치로 첨단에너지 과학도시 건설은 원자력기술표준원 건립 추진 및 한수원 본사이전에 따른 관계기업을 경주에 유치하고, 신경주역 역세권 개발과 양성자 가속기 관련기관 및 원해연을 유치해 경주를 명실상부한 원자력 메카로 육성하겠다. 사통발달의 교통중심 도시로 만들기 위해 국대도 조기 개통과 영천~언양 경부고속도로 적기 개통, 보불로와 국도4호선 연결하고, 배반사거리의 상습 교통정체를 해소하겠다. 농촌이 잘사는 유럽형 농업도시를 만들기 위해 FTA 피해 보존대책 마련하고 농업기반시설 확충 및 6차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해양레져 관광단지를 조성하고, 경북도 제2청사 경주 유치를 추진하겠다. 시민이 만족하는 명품교육, 행복안전 도시를 만들기 위해 형산강 프로젝트 완성(유림대교 건설)과 경주의 4대 하천을 정비하고, 외곽지역 도시가스 보급률 확대보급 및 약속이행을 점검, 또한 엄마들이 행복한 경주를 만들기 위해 남편의 좋은 일자리 창출, 아이들이 공부하기 좋은 환경, 엄마들의 안전한 귀가를 보장, 또한 누리과정 예산이 우선 배정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어르신들이 편안함을 보장하기 위해 경로당 냉난방비 및 양곡비 계속 지원, 참전명예 무공영예수당을 지속적으로 인상하고, 도시경관 개선을 위한 전선지중화를 점차적으로 확대하도록 하겠다. 정종복: 지금 경주는 할 일이 너무 많고 어느 하나 중요하지 않는 일이 없다. 우선 침체된 경주 경제를 살려야 합니다. 추상적인 이야기로 들릴 수도 있겠지만 이것을 위해서는 일자리 1만개, 관광객 2천만명, 인구 3십만을 반드시 달성해야 한다. 저는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시민적으로 1·2·3운동을 추진할 것을 이미 공약했다. 공약 설명회 때 말씀 드린 것처럼 일자리 1만개를 달성하기 위해 ▷제2원자력 연구원 유치 ▷경북도청 제2청사 유치 ▷지역인재 채용 의무할당제 현실화를 위한 법 개정 ▷원자력부품산업단지조성 ▷원자력해체종합연구센터 유치 ▷경상북도 기후변화센터 유치를 추진하겠다. 또한 관광객을 2천만명으로 늘리기 위해 ▷신라왕경 핵심 유적 복원 및 정비 ▷동경주 해양문화 창조사업 추진 ▷신경주 KTX역-시내권-보문단지를 연결하는 모노레일 설치 ▷유교체험마을 조성 ▷경주시 문화유적지 Smart Guide System도입 ▷새내권역 관광숙박지구 지정 ▷현곡 KTX역사 신설 등을 하겠다. 인구 3십만명을 달성하기 위해서 ▷용황지구 초등학교를 신설 ▷경주시 육아종합지원센터 및 어린이전용도서관 건립 ▷전통시장· 중심상가의 소비 거점화 ▷교통난 해소를 위한 교량건설(현곡 금장-용강공단,충효-시외버스터미널) 및 국도 7호선 확장(외동-불국) ▷경북 원자력 의학원 설립 ▷경로당주치의제도 도입 ▷특목고 신설(경주외국어고등학교, 국립전통기술학교)등을 약속드린다. 그리고 농축산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축수산업부분 예산 증액 및 직접적 지원의 확대 ▷농산물 가격 및 물량 수매예시제 도입 ▷경주시 농산물가공센터 건립 등을 통해 FTA파고를 넘는 강소농을 육성하겠다.
5. 인구 증가정책으로 자립형 사립고 설립. 전통문화외국어고 설립 등의 경주지역 특수목적고 설립에 대한 견해는?
김석기: 경주시에 방폐장 유치가 확정된 후 대통령은 지역민들의 여론을 달래기 위해 교육여건 향상에 기여할 자사고 설립을 약속했다. 그러나 한수원이 설립하기로 한 자율형 사립고는 설립 계획이 현 정부의 공교육 정상화 방침과 어긋난다는 등의 이유로 한수원에 추진이 어렵다고 결론 내리고 대안사업을 발굴 추진하기로 했다고 들었다. 특수목적고 설립은 시민 각자의 입장에 따라 호불호가 있고 실제로 긍정적인 측면과 그렇지 않은 측면도 있을 것이다. 저는 이 시점에서 경주에 특목고를 설립하는 원래의 목적이 무엇이고 경주의 미래를 위해 무엇이 옳은 일인지 깊이 생각해보아야한다고 생각한다. 경주의 미래는 청소년을 비롯해 학생들을 위한 교육정책에 달려있다고 해도 무방할 것이다. 저 혼자만의 단순한 견해가 아니라 구상중인 교육계 원로, 학부모, 지역주민 등 각계각층이 교육발전과 정책 수립에 필요한 의견이나 현실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할 '경주교육발전협의회'를 통해 더 논의해 좋은 정책을 내놓겠다. 이주형: 만 7세부터 19세까지의 학령인구 또한 44,813명에서 33,226명으로 매년 4.2%씩 감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리고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중학교 졸업생의 고등학교 진학현황을 살펴보면, 3개년 전체 진학자의 평균인원이 3,005명이며, 이 가운데 평균 362명의 학생이 고등학교 진학을 위해 타시도로 빠져나가고 있다. 이는 4인 가족을 기준으로 한다면 매년 1,448명의 인구가 유출되는 것으로 경주시 인구감소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그래서 저는 경주지역의 우수한 인적자원이 교육문제로 타시도 전입에 따른 인구감소를 미연에 방지하고, 교육의 기회균등을 위해 고교평준화정책 시행과 자율형 사립고 및 마이스터고를 설립, 인구유입을 통한 인구증대를 도모하고 학생들의 다양한 선택을 통해 자신의 꿈과 끼를 맘껏 펼칠 수 있는 교육환경으로 개선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정수성: 경주시는 오는 2020년을 목표로 인구 30만 달성을 위해 우수한 교육기반 구축을 통한 경제활동인구 유입을 계획하고 있는데, '2020년 경주인구 30만 달성'이란 비전으로 우수 교육환경 인프라 구축을 통해 청소년 인구유입 등 5개 전략 목표로 고교평준화, 특목고 유치 등 취약한 교육환경 개선책 등을 중점을 두고 있다. 세부내용을 보면 우수한 교육기반 구축을 위해 고교 평준화, 특목고 설립, 국제고 설립과 외국인학교 설립, 기숙형 자사고 설립과 학교평가에 따른 학교 지원 차별화, 학교 교육 지원 사업, 대학교육 수준 증대 방안이 논의되고 있지만, 교육부가 이를 반대하고 있어 앞으로도 어려움에 부딪힐 것으로 생각된다. 현실적으로 경주는 현재 원자력 산업 클러스터 단지 형성에 초석을 다져둔 상태로 자립형 사립고가 아니더라도 원자력 전문 특성화고로의 전환을 통한 특수목적고 설립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본다. 특수고와 한수원, 원자력환경공단 등 원자력관련 기관과 기업들과 산학협력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교육 활성화를 통한 정주 가구의 증가로 인구증가의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정종복: 저는 이미 '교육문제로 경주를 떠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라는 슬로건으로 교육 분야 공약을 제시한 바 있다. 저는 우리 경주가 경제가 어렵고 인구가 줄어드는 데 이런 문제가 발생하는 요인 중 하나가 바로 교육문제라고 생각한다. 경주시에서 아기를 출산하라고만 할 것이 아니라 경주를 보육/교육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야 한다. 그래서 제가 어린이전용도서관 건립, 영유아종합지원센터 건립등으로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로 만들려고 하고 있다. 또한 중고등학교 교육과 관련해서는 관내 중고등학교에 재정적 지원을 확대해 경쟁력을 우선 갖추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와 더불어 경주외국어고등학교와 국립 전통기술학교 등 특목고를 신설해 우수한 학생들이 올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할 것이다. 앞서 말한 관내 학교에 대한 재정적 지원을 통한 상향평준화 노력과 함께 사교육비절감, 학교간의 서열화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장기적으로 고교평준화 문제도 교육계와 학부모, 시민들이 심도 있게 논의해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정리=최병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