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총선에 출마한 김석기 경주 새누리당 예비후보가 발표한 '김석기만이 할 수 있는 경주 살리기 공약'이 지역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공약에 포함된 '동경주 해양복합휴양단지 조성'의 세부 내용 중 감포항을 연안항으로 개발해 감포항과 일본 교토항을 뱃길로 잇는 계획은 총선 출마 전인 지난 2012년부터 추진돼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김 예비후보가 오사카 총영사 재직 시 쌓은 일본 내 인적 기반이 빛을 발한 결과물로, 2012년 7월 31일에 포항항과 일본 교토부 마이즈루항간에 시범운행이 이뤄졌다.  이 시범운행은 향후 경주 감포항과 교토항을 연결하는 시작점이 돼, 경주와 교토간 전례없는 인적 물적 교류 활성화가 예상됐다. 김 예비후보측에 따르면 당시 일본의 참가 인사는 야마다케이지 일본 교토부지사를 포함한 400명이, 한국은 김 예비후보를 포함한 탤런트 최불암 씨와 조갑제닷컴대표 조갑제 씨, 그리고 경주시와 포항시 관련 인사 200명이 일본과 포항을 오갔다.  김 예비후보는 "발표한 공약들은 모두 경주 발전을 위한 김석기만이 할 수 있는 공약"이라며 "선거 때만 되면 말만 앞세우는 사람들로 정작 경주 시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 경주 발전은 말이 아니라 실천으로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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