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박명재(포항남·울릉) 의원은 지난 3일 포항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경북의 정치1번지 포항 국회의원으로서 정치 선진화의 모범이 되어 포항과 울릉의 더 큰 발전을 견인하면서 신동해안시대를 열어나가겠다"며 "이를 위하여 더 땀 흘리고, 더 큰 일을 하겠다"고 20대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의원은 이날 회견에서 "포항과 울릉이 정치·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제한 뒤 "포항이 경북의 정치1번지 위상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재선이상의 중량감 있는 정치인을 키워야한다"며 "진정으로 지역과 주민을 섬기는 '참된 정치인', 지역 현안과 문제를 해결하는 '유능한 정치인', 지역과 국가 발전의 미래를 설계하고 비전을 창출하는 '창조적 혁신정치인'으로 정치선진화의 모범이 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박 의원은 이어 "철강경기 부진으로 지역경제의 침체가 심화되고 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경제 활력화로 경기회복 및 일자리 창출 ▲신성장동력 창출을 통한 포항3.0시대 개막과 미래 일거리·먹거리 확보 ▲경북도청 동해안발전본부를 주축으로 신동해안시대의 허브 구축 ▲울릉도·독도에 대한 종합적·체계적인 지원체제 구축으로 영토주권 확립과 환동해 해양관광거점 녹색섬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