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총선에서 대구 수성갑에 출마한 김부겸 예비후보(사진)가 청년정책 공약에 이어 7일 첫 번째 지역경제발전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가 발표한 공약 핵심은 ▲대구 스포츠 테마 파크 조성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주변시설 개발 ▲대구 스타디움~대구미술관~수성 알파시티~대구 스포츠 테마파크를 연결하는 '트램(노면전차)' 도입 등이다. 김 후보는 "10일 개장하는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는 국내 최고시설을 갖춘 야구장이지만 주변 부대시설이 부족하다는 문제를 안고 있다"고 지적하며 "야구장 주변에 스포츠 테마파크를 비롯한 스포츠 상업시설을 조성해 기존 야구장·수성 알파시티와 함께 지역경제 발전 효과를 배가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구 스포츠테마파크'는 기존 생활체육시설과는 달리 아시아 최초 가상현실(Virtual Reality) 스포츠 체험 활동 공간, 실내 아웃도어 스포츠 시설, 기타 다양한 스포츠 체험관으로 구성되는데, 김 호보측에 따르면 부지는 삼성 라이온즈파크 주변 약 3만3057㎡을 확보해 추진할 계획이다.  김 후보는 또 "대구 스타디움-대구 미술관-수성 알파시티-대구 스포츠테마파크를 잇는 길이 약 7km의 '수성 트램'을 건설하겠다"며 "이는 수성 알파시티·대구 스타디움·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 인근 활성화, 관광자원으로서의 교통 인프라, 친환경도시 대구의 상징 등 다양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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