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총선 경주지역 이주형 예비후보가 이색 선거운동으로 유권자의 표심을 얻고 있다. 이 예비후보는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곳에서 유명 피로회복제병을 패러디한 바까스 명함, 장애인이 모인 곳에서는 점자명함으로 유권자들에게 친근한 이미지를 만들어 가고 있다. 또, 야간에는 눈에 잘띄는 LED조끼를 입고 인사에 나서고 있으며, 늦은 밤에는 자전거를 타고 지역 곳곳을 누비며 시민들과의 접촉을 확대하며 표심을 자극하고 있다. 이 예비후보는 "날씨를 가리지 않고 거리인사에 나서고 있는데 지나가는 시민들의 응원으로 추위를 날려버릴 수 있다"고 말하며, "출근길 따뜻한 차 한잔을 나눠주는 시민들이 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특히 이 예비후보는 강추위 속에 출퇴근 인사를 이어가 시민들의 이목을 끌기도 했다. 이를 지켜본 한 시민은 "선거를 떠나 눈보라 속에서 인사하는 모습이 애처롭기도 하고 가슴 뭉클하기도 하다"며 "후보들이 선거 때처럼 당선 이후에도 이런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 예비후보는 "선거 출마시기가 상대적으로 늦어 하루가 너무 짧다. 이른 새벽녘과 늦은 밤에 보다 효율적으로 선거운동을 하기 위해 이같은 아이디어를 냈다"고 말했다. 이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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