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컷오프 1호' 김태환(구미을·사진) 의원이 지난 11일 새누리당 경북도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 김 의원은 이날 직접 새누리당 경북도당을 찾아가 탈당계를 냈다. 김 의원을 따르는 경북도의원·구미시의원·당원 등 720여 명도 탈당에 동참했다. 김의원은 "그동안 새누리당과 박근혜 정권창출을 위해 누구보다 앞장섰던 사람으로써 마음이 착잡하다"고 말하고, "당의 잘못된 공천으로 부득이하게 무소속으로 출마하게 됐지만, 이번 총선에서 구미시민의 선택을 받아 당으로 돌아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탈당 증명서를 구미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하고 무소속 예비후보로 20대 총선을 준비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집단탈당 움직임은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이번 구미총선에 큰 파장이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손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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