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5일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와 함께 기초단체장 8곳 등 51곳에서 기초단체 재보궐선거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재보궐선거 지역은 대구 달서구청장 등 8곳, 서울 강서구 등 광역의회의원 17곳, 서울 중구 등 기초의회의원 26곳이다. 이번 재보궐선거는 지난해 8월13일부터 올해 3월14일까지 당선무효·사직·퇴직·사망 등으로 선거 실시 사유가 확정된 지역이 대상이며, 선거일정은 국회의원선거와 동일하게 진행된다. 후보자등록은 오는 24~2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고, 14일까지 사직한 공무원 등은 재보궐선거 후보자로 등록할 수 있다. 사전투표는 다음달 8일과 9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사전신고 없이 전국에 설치된 3511개의 모든 사전투표소에서 실시하며, 선거일 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중앙선관위는 "재보궐선거가 확정된 지역의 유권자는 국회의원선거 투표용지 2장과 재·보궐선거 투표용지 등 3장 이상의 투표용지를 교부받게 되므로 각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자의 정책과 공약을 꼼꼼히 살펴본 후 빠짐없이 투표해달라"고 당부했다. 재보궐선거는 임기만료에 의한 선거가 없는 해, 대통령선거가 있는 해에는 4월 첫째 주 수요일에 실시하고, 국회의원 선거와 지방선거가 있는 해에는 그 선거와 동시에 실시한다. 다만 대통령 선거가 있는 해에는 대통령 선거와 동시에 한 번 더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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