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총선에서 대구 중·남구에 출마한 새누리당 이인선 예비후보(사진)가 15일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여성우선추천 선거구로 발표한 대구 수성을에 후보자 공모신청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14일 오후 8시경 새누리당 공관위의 발표를 두고 선거사무소 관계자들과 밤 늦게까지 회의를 한 결과 "지금까지는 대학의 교수로, 공직자로 살아왔지만 이제 새로운 정치의 길로 입문하면서 당원으로서 당의 방침에 따르지 않을 수 없다는 결론을 내게됐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4년간 경북도 경제부지사로 대구와 경북의 상생발전을 위해 일해왔던 것처럼 대구의 발전을 위해 매진한다면 수성구는 물론, 대구의 중심인 중구와 남구의 자존심을 지키고 지역 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는 또 다른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 예비후보는 "지금까지 자신을 믿고 한없는 사랑으로 지지해 주신 중·남구 구민들의 뜨거운 성원에도 불구하고 이 지역에서 일하지 못하게 되는 것이 그 무엇보다 안타깝고 죄송스럽다"며 "새누리당을 사랑해주신 늘 한결 같은 마음으로 당의 방침에 따를 수 밖에 없는 충정을 깊이 이해해 주실 것을 머리 숙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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