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중·남구 김동열 지역위원장이 16일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김 위원장은 "대구는 너무 오랫동안 한쪽 날개로 날았다. 오는 4·13총선에서 집권당의 전횡과 횡포를 막아내고 민주주의와 민생을 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구 시민들도 변화에 대한 욕구와 갈망이 넘쳐흐르고 있고, 저는 오랫동안 중·남구에서 시민운동을 하며 대구의 변화를 늘 꿈꿔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대구지역 20여개 시민운동단체를 포괄하고 있는 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 운영위원장을 맡으면서 갈등 조정력, 집행 추진력을 검증받았다"며 "대구의 역동성과 변화의 욕구를 담아 낼 주인공은 김동열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대한민국은 고령사회에 접어들면서 청년들이 부양할 부담이 점점 높아 가고 있지만 일자리 찾기가 어렵고, 대기업의 곳간은 채워져도 서민의 지갑은 갈수록 텅 비어 서민생활이 더욱 팍팍해지고 있다"며 현 정부와 집권여당을 비판했다. 한편 김 위원장의 가세로 총선 더 민주당의 4·13 총선 대구지역 후보는 김부겸(대구 수성갑)·정기철(대구 수성을) 예비후보 등 3명으로 늘었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