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지역 무소속 권영국 예비후보(사진) 선거운동본부는 16일, 새누리당 후보공천을 위한 결선 여론조사에 참여하고 있는 김석기 예비후보가 2007년에 석사학위 논문을 표절했다며 사퇴를 촉구했다. 권 예비후보의 선거운동본부는 "총 106쪽의 논문 가운데 78쪽에 이르는 방대한 분량을 다른 사람 논문에서 베꼈으며, 각주와 영문초록 및 오자까지 그대로 옮긴 짜집기 표절논문"이라고 밝혔다.  권 예비후보측은 "김석기 예비후보의 변칙과 반칙 행위가 끊임없이 확인되고 있다"며 "이제는 학위논문까지 표절로 드러난 이상 즉각 사퇴하는 것만이 유권자인 경주시민에게 사죄하는 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동안 김석기 예비후보가 선거과정에서 보여준 반칙행위만으로도 국회의원이 될 자격이 없다고 지적했으나, 과거에도 부정과 반칙을 일삼은 것이 드러난 이상 더는 시민을 우롱하지 말고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이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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