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21일 20대 총선 5대 공약을 공개하며 1년 후에도 이를 이행하지 못할 경우 국회의원 세비 1년치를 반납하는 서명 운동에 돌입했다. 조동원 홍보기획본부장이 이날 배포한 '대한민국과의 계약'에는 5대 공약을 비롯, "서명일로부터 1년 후인 2017년 5월31일에도 5대 개혁과제가 이행되지 않을 경우, 새누리당 국회의원으로서 1년치 세비를 국가에 기부형태로 반납할 것임을 엄숙히 서약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조 본부장에 따르면, 현재 김무성 대표, 원유철 원내대표, 이재영 의원 등 7명의 현직 의원과 원외 후보가 이 계약에 서명했고, 서명 후보가 다음 후보를 지목하는 '아이스버킷첼린지' 형식으로 서명 릴레이를 이어갈 예정이다. 조 본부장은 "청년일자리, 40~50대의 일자리 그리고 힘들게 아기를 키우는 엄마들은 해결해야할 국가적 과제다. 저는 지금이 걱정이 아니라 총선후가 걱정"이라며 "김 대표와 원 원내대표에게 국민들 앞에서 계약서 쓰자고 해서 두 분 모두 흔쾌히 서명하셨고 선거기간동안 계약서 이어달리기를 통해 새누리당 후보들이 동참해줄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그가 공개한 총선 20대 공약 5대 개혁과제는 ▲일자리 규제 개혁 ▲4050자유학기제 ▲청년독립 ▲마더센터 정책 ▲갑을개혁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