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공동대표. 안철수, 천정배)은 23일 당사 브리핑룸에서 비례대표 후보자 추천명단 18명을 발표했다. 이날 천근아 비례대표 국회의원선거후보자추천위원회 위원장은 "낡은 정치체제를 바꾸고 민생 중심, 정치혁신을 이뤄낼 정치변화의 주역을 담당하기에 적합한 인물들을 추천하고자 노력했다"면서 "한분 한분이 모두 일당백의 역량을 가진 분들이라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아직 출발선에 서서, 부족한 점이 많고 실제로 당선가능성이 낮음에도 불구하고 기꺼이 비례후보 추천을 수락해주신 비례후보 여러분들께 감사와 존경을 보낸다"고 말하고 상위 10명의 이력을 전했다. 1번 신용현 원장은 국민과 함께 하는 국민연구소라는 슬로건으로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을 이끌어 왔다. 1984년 표준연에 들어와 30년 이상 한우물을 판 과학기술 표준 역사의 산 증인이다. 2번 오세정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는 학계에서 존경받는 인물로 상향식으로 서울대 총장 후보로 선출됐던 한국 기초과학계의 수장으로 불린다. 1998년 국내 과학계의 최고영예상인 한국과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03년 한국과학문화재단에서 선정한 '닮고 싶고 되고 싶은 과학자'에 선정된 주인공이다. 3번 박주현 변호사는 현 국민의당 최고위원으로 청와대 참여혁신수석, 시민경제사회연구소 소장 등을 역임했다. 4번 이상돈 중앙대학교 명예교수는 현 국민의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일하고 있다. 5번 박선숙 전 환경부 차관은 현 국민의당 선거대책위원회 총괄본부장을 맡고 있다. 6번 채이배 박사는 경제개혁연구소 연구위원으로서 좋은기업지배구조 연구위원 출신이다. 7번 김수민 대표는 22일 국민의당 PI를 발표했던 디자인그룹 브랜드호텔 대표로 요즘 한참 주목받고 있는 청년여성 디자인벤처 창업가다. 8번 이태규 본부장은 현재 국민의당 선대위 전략홍보본부장이다. 9번 김삼화 변호사는 전 대한변호사협회 부회장과 전 여성변호사회 회장을 역임한 대표적인 여성법조인 이고, 10번 김중로 예비역 육군 준장은 전 보병 제70사단장으로서 현재 국민의당에서 안보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을 하고 있다. 1. 신용현(55·여·한국표준과학연구원 원장) 2. 오세정(63·남·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 3. 박주현(52·여·변호사) 4. 이상돈(64·남·중앙대학교 명예교수) 5. 박선숙(55·여·전 환경부 차관·국민의당 선대위 총괄본부장) 6. 채이배(41·남·경제개혁연구소 연구위원·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 연구위원) 7. 김수민(30·여·청년여성 디자인벤처 창업가) 8. 이태규(52·남·국민의당 선대위 전략홍보본부장) 9. 김삼화(53·여·변호사·전 대한변호사협회 부회장·전 여성변호사회 회장) 10. 김중로(65·남·예비역 육군 준장·전 보병 제70사단장) 11. 장정숙(65·여·전 서울시 시의원) 12. 이동섭(59·남·서울시 태권도연합회 회장) 13. 최도자(61·여·전국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 회장) 14. 임재훈(49·남·국민의당 선관위 조직사무부총장) 15. 김임연(48·여·대한장애인 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장애인) 16. 정중규(58·남·지방분권운동대구경북본부 공동대표·장애인) 17. 이미현(56·여·이화여대 특임교수·여성유권자연맹 수석부회장) 18. 김현옥(51·남·의사·부산시당 위원장)
이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