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공동대표 안철수·천정배)은 22일 당사 브리핑룸에서 국민의당 PI와 선거 메시지, 로고송 등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를 맡은 브랜드호텔은 숙명여대 디자인 동아리에서 출발, 광고업계의 다크호스로 떠오른 광고홍보전문 벤처기업이다. 안철수 대표는 지난 3일 브랜드호텔 김수민 대표 및 직원들과 창업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를 가진 바 있다. 안철수 대표는 발표에 앞서 "처음 시작하는 기업의 입장에서 정치적인 일을 맡으면 앞으로 다른 일을 할 때 부담이 될 수 있다"며 "하지만 당을 만드는 일이나 벤처창업이나 많은 공통점이 있어 함께 도전정신으로 의기투합했다"고 말했다. 브랜드호텔 김수민 대표는 "큰 메이저 회사에서 저희를 바라 볼 때는 동네의 조그만 기획사인데 그런 저희를, 청년들을, 그것도 여자 청년들을 안 대표님은 믿어 주었다"며 "그런 신뢰가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위원장, 새누리당 조동원 위원장 등과 경쟁의 길에 설 수 있는 자신감을 주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한 국민의당의 PI는 민주주의의 기본인 풀뿌리에서 착안했다. 김수민 대표는 "풀뿌리가 뿌리를 내리고 있는 모습이 사람과 같다고 생각해 사람의 형태를 닮은 삼각의 심볼을 만들게 됐다"고 밝혔다.  '국민 편이 하나쯤은 있어야지', '1번과 2번에겐 기회가 많았다. 여기서 멈추면 미래는 없다' 등 국민의당 선거 메시지를 기획한 브랜드호텔은, 4·13 총선 홍보에 활용할 홍보물, 로고송 등 국민의당을 국민에게 소개하는 일을 맡았다. 
이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