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교수 및 연구자 214명을 대표해 조돈문 학술단체협의회 공동대표 등이 28일 오전 11시 경주시청에서 경주시선거구의 무소속 권영국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조 대표를 비롯해 이광수 민주화를위한전국교수협의회 공동의장, 임순광 한국비정규교수노조 위원장, 이종춘 전국교수노동조합 대구경북지부장, 이승협 한국산업노동학회 회원 등은 기자회견을 갖고 권 후보에 대한 지지와 연대의 뜻을 밝혔다. 이들은 "권 후보는 우리 사회의 가장 그늘진 곳에서 상처받는 사람들과 늘 함께 있었고, 소외되고 고통 받는 노동자, 민중의 진정한 벗으로 살아왔다"며 "가난한 광부의 아들로 태어나 변호사가 된 후에도 단 한 번도 옆길 돌아보지 않고, 한 길을 달려온 그의 삶에서 현실정치를 결단하며 뛰어든 이번 경주 국회의원 선거 출마는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 사회 불평등 문제를 해결하고, 파괴되고 있는 민주주의와 인권을 되살릴 적임자로서 권영국 후보를 전폭적으로 지지한다"며 "경주시민들이 민중호민관 권영국 후보를 선택해 줄 것"을 호소했다.
  이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