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가 31일부터 4월13일까지 후보자가 사용하는 선거비용의 수입·지출내역을 정치자금공개시스템(http://ecost.nec.go.kr)에 실시간 공개한다. 지난 2014년 지방선거부터 실시된 선거비용 공개는 유권자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정치자금의 투명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대구시선관위에서 선거비용 공개 여부를 사전에 파악한 결과, 지역구국회의원 후보자, 달서구청장선거 후보자, 대구시의원후보자, 동구의원후보자 52명 중 82.7%에 해당하는 43명이 참여의사를 표명했다. 선관위는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31일부터는 더 많은 후보자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며, 공개대상은 예비후보자등록 이후의 모든 수입·지출 내역이다. 
김범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