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총선에 출마한 경주지역 4명의 후보들이 13일간의 선거전에 돌입한다.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31일, 각 후보들은 조직을 정비하고 총선승리를 결의하며 출정식과 함께 첫 유세를 시작한다. 기호 1번 새누리당 김석기 후보는 오전 10시30분 중앙시장 사거리에 위치한 선거캠프 앞에서 선대위 발대식 및 출정식을 갖는다. 김 후보 선대본부는 공동선거대책위원장에 권영길 경주시의장, 우진하 전 경주교육장, 김원길 전 예비후보, 이상효 전 경북도의장이 맡았다. 또 새누리당 시·도의원들이 당연직 부위원장으로, 최학철 전 시의장이 총괄선대본부장, 김일헌 전 시의장·이종근 전 시의장·박규현 전 시의원· 김동률 ㈜경포 대표가 공동선대본부장을 맡았다. 원로 정치인을 비롯한 다수가 고문과 자문위원을 맡고, 유충재 전략기획실장과 김영찬 사무장이 활동하고 있다. 기호2번 더불어민주당 이상덕 후보는 이날 오전 7시 경주역에서 캠프 관계자 및 지지자들과 선거운동을 시작하고, 선거사무소에서 마무리하며 출정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에 앞서 이 후보는 지난 30일 경주를 찾은 문재인 전 대표와 함께 경주 황성동 5일장에서 상인들과 경주시민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했다. 기호5번 무소속 정종복 후보는 오전 9시30분 선거사무소에서 출정식을 갖고 1시간 뒤 오전 10시30분에 경주역에서 첫 유세에 나선다. 정 후보의 선대본부는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인 임배근 동국대 교수와 김종말 동산병원 부원장을 비롯해 김진욱 총괄 선대본부장, 이제석 상황실장, 이재근 전략기획단장, 이재희 사무장 등이 활동하고 있다. 무소속 기호6번 권영국 후보도 오전 9시 경주역 앞에서 선대본부 관계자와 지지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정식을 갖는다. 권 후보 선대본부는 정태영 상임선대본부장과 김태영 민주노총 경북본부장 및 정진홍 민주노총 경주지부장 직무대행을 포함한 공동선대본부장단, 그리고 김홍섭 공동집행위원장, 선거운동본부 실무자 등으로 구성됐다. 이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