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섭 새누리당 대구 동구갑 국회의원 후보가 31일 오전 11시 평화시장 앞에서 선거운동 출정식을 열었다. 이날 500여명의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강신성일, 주성영 전 의원 등의 찬조연설에 이어 정 후보가 본격적인 선거 유세를 펼쳤다. 정 후보는 연설에서 "대한민국 살림을 맡는 행정자치부장관을 한 경험으로 동구를 책임지고 천지개벽 시키겠다"며 "대구와 동구를 부자되게 만들 테니 저를 머슴으로 부려달라"고 밝혔다. 또 "박근혜정부의 성공이 우리의 성공"이라며 "국회에 강력한 개혁세력, 애국세력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우리 손으로 뽑은 박근혜 대통령이 3년 동안 일자리 만들기, 경제 살리기 법안 등을 내놓으며 발을 동동 구르며 시간 가는걸 아쉬워 할 때 국회는 자기정치하기에 급급했다"며 "국민 대표로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또 "박근혜 정부 각료 중인 핵심 각료였던 제가 대구의 희망, 대한민국의 희망이 되도록 힘을 실어달라"고 덧붙였다. 정 후보는 연설에 앞서 부인 안영안씨와 함께 주민들께 큰 절을 올렸고, 연설을 마친 뒤 서민과 약자를 보호하는 정책을 펼치겠다는 초심으로 어르신들 발을 씻기는 세족식을 등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김범수 기자